메타, 신규 데이터센터에 구글 TPU 도입
자본지출 1000억달러 중 일부 배정 전망
자본지출 1000억달러 중 일부 배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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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보유한 메타 플랫폼즈(메타).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메타가 구글발 호재의 수혜주로 떠올랐다.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협력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메타는 전장 대비 3.78% 오른 636.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도 3.16% 상승하며 이달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이다.
구글 TPU 협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온라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은 이날 메타가 2027년 가동 예정인 신규 데이터센터에 구글의 TPU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내년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TPU 컴퓨팅 자원을 임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반도체 주문부터 실제 납품까지 통상 1~2년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주문은 내년 상반기 안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구글과 메타의 협력은 구글이 커스텀 인공지능(AI) 칩 경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메타는 현재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고 있다. 자체 AI 칩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구글 TPU까지 확보할 경우 공급망 부담을 줄이고 AI 인프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타는 내년 최소 1000억달러(약 147조원)의 자본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중 400억~500억달러가 추론용 칩 확보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은 여전히 엔비디아 GPU로 예상된다. 일부 수십억달러 규모가 구글 TPU로 배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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