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당겨 이사회…강한 혁신 메시지
김상현 부회장·정준호 대표 등 용퇴 전망
김상현 부회장·정준호 대표 등 용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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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월드타워 [롯데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롯데그룹이 26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긴 일정이다. 그만큼 그룹의 빠른 변화와 혁신 의지가 높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는 이날 이사회를 소집한다. 롯데그룹은 연말이 되면 지주사와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연 뒤 정기 인사를 내왔다.
‘비상 경영’을 강조하는 만큼 올해도 교체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 7월 사장단회의(VCM)에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언급하며 전반적인 체질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작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임원 규모를 전년 말 대비 13% 줄였고, CEO도 21명 교체했다. 전체의 36% 수준이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상현 롯데유통군HQ 부회장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의 거취 여부도 관심사다.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의 용퇴 가능성이 제기된다. 차기 대표 후보로는 정현석 롯데아울렛 대표가 거론된다. 정현석 대표는 25년간 롯데에 몸담아 온 ‘롯데맨’이다. 유니클로 대표를 맡기도 했다. 김 부회장 또한 교체 수순인 것으로 전해진다.
HQ 체제의 폐지도 거론된다. 롯데는 지난 2021년 기존 비즈니스 유닛(BU·Business Unit) 체제를 대신해 헤드쿼터(HQ·HeadQuarter) 체제를 도입했다.
신 회장 장남인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의 승진 여부도 주목된다. 신 부사장은 2022년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 2023년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 2024년 롯데지주 부사장 등 매년 승진을 거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