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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 대·중견기업과 창업기업간 기술매칭 40건 이상 확대

26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픈이노베이션·투자 밋업’ 개최
두산에너빌리티·KAI·현대위아 등 참여…개방형 혁신 기반 강화

지난 5월27~2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SAT 2025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참가 창업기업과 미팅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내년 대·중견기업창업기업 간 기술매칭을 40건 이상으로 확대하며 지역 기반의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경남도는 26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픈이노베이션·투자 밋업(데모데이)’을 열고 올해 매칭 성과와 기업별 협업 계획을 공유했다.

올해 경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는 대·중견기업 10개 사, 창업기업 38개 사가 참여해 기술 검증(POC)과 사업화 논의를 진행했다. 도는 내년부터 기술 수요 기반의 매칭을 넓히기 위해 실무자 중심 구조를 강화하고, 계약 체결·공동개발로 이어지는 실증 중심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의체 참여 기업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장 적극적이다. 두산은 2015년부터 전담 인력을 혁신센터에 상주시켜 창업기업과 공동 실증 및 성과공유 계약 등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창업기업 2개 사와 실제 성과공유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밋업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위아, PK밸브, 로만시스, 효성 등이 실무 담당자가 참여해 기술 수요와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행사에는 투자사도 참여해 창업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평가하고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도는 기술 매칭실증투자사업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투자 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오픈이노베이션 협의체에는 현재 대·중견기업 11개 사와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원 등 2개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도는 올해 38건의 기술 매칭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창업기업 참여를 더 확대하고, 40건 이상 기술매칭 달성을 목표로 사업 구조를 조정할 예정이다.

강두순 도 창업지원과장은 “대기업과 창업기업 간 기술·자원 공유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실증 프로그램을 강화해 도내 창업기업의 기술 상용화와 공급망 진입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