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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출신 서양화가 유경자 ‘아름다운 편린’ 개인전

전남도 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12월 9일까지 HK Art Space

유경자 작가 개인전이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여수에서 열린다.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여수 출신 서양화 아티스트 유경자 작가의 개인전이 ‘아름다운 편린(片鱗)전-햇살을 닮은 순간’을 주제로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HK Art Space(여수시 신기남 3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전라남도 문화예술 지원사업 선정 전시로 작가의 대표적 조형 언어인 ‘행복한 조형공간’을 통해 관람객에게 치유와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 작가는 프랑스 여행 중 경험한 예술가들이 모여 살던 벽화의 골목 위, 몽마르뜨 언덕 주변에서 만난 평범한 사람 냄새나는 곳의 아뜰리에에서 결코 평탄치 않은 길을 걸으며 자신 만의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추상미술 선구자인 동양의 김환기(1913~1974) 작가, 서양의 젝슨폴록(Jackson Pollock)을 선행 작가로 선정한 유 작가의 작품세계는 서정적 정서와 자유로움으로 시와 수필을 보는 것처럼 캔버스 안에서 쉼을 찾고 힐링하는 햇살을 만나는 따스함을 전달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출품된 작품들은 캔버스 위에서 펼쳐지는 시각적 시와도 같으며 ‘햇살 냄새 나는 보물창고 같은 마음의 풍경’을 담아냈다.

특히 이번 여수 개인전은 최근까지 서울·경기권에서 작업하던 작가가 근거지인 여수로 돌아와서 최초로 공개하는 개인 작업 공간과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의미가 크다.

유 작가는 올해 4월 까치신문사의 ‘숨은 작가 작업장 찾기’ 1호 작가로 선정됐고 전남문화재단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이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본인의 아뜰리에 전시장을 공개하게 된다.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유 작가는 개인전 및 부스 개인전 32회, 국내외 단체전 300여 회 이상에 참여한 베테랑 중견 작가이다.

그동안 일본 국제예술문화상, 독일 국제문화예술제 최우수작가상, 한류스타 작가 우수상, 두바이 국제아트쇼 우수작가상, 일본 동경미술관 초대 작가상, 무궁화미술대전 종합대상 외 25회 수상 경력이 있다.

유 작가는 “나만의 예술 현장 장소인 작업실은 지나가는 분들에게 궁금증의 공간으로 남아 있기도 했다”면서 “예술은 특별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모두의 감각과 정서 속에서 함께 숨 쉬는 것으로 나 다운 예술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