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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마라트레이너’]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한 마라토너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한강버스와의 속도 대결에서 승리해 화제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마라트레이너’에는 한강버스를 따라 마곡에서 잠실까지 27km 거리를 달리며 속도 대결을 펼친 마라토너의 도전기가 공개됐다.
채널 운영자인 진코치는 오후 1시30분에 마곡에서 출발해 오후 3시37분에 잠실에 도착하는 한강버스 110호(뚝섬자벌레호)와 속도 대결을 펼쳤다.
진코치는 “평소 페이스대로라면 (한강버스와) 대결할 만하다”면서 “과연 한강버스가 인간의 두 다리보다 느릴지 확인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강버스가 운영되는 서울 강서구 마곡선착장에서 송파구 잠실선착장까지 자전거길 기준 거리는 약 27㎞다. 그러나 유튜버는 한강버스의 실제 운행 거리가 이보다 긴 28.9㎞라는 것을 고려해 한강버스가 출발하고 약 5분 뒤에 달리기 시작했다.
한강버스의 출발이 빨랐던 초반부에는 약 1㎞ 간격으로 한강버스가 유튜버를 앞섰다. 그러나 유튜버가 여의도 부근에서 러닝 페이스를 올린 것을 기점으로 점차 격차가 좁혀지더니, 24㎞ 지점에선 한강버스를 역전했다.
결국 유튜버가 3시 39분에 먼저 결승점인 잠실선착장을 통과하면서 한강버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한강버스는 예상 도착 시간인 오후 3시 37분보다도 5분 늦은 오후 3시 42분에 도착했다.
진코치는 “제가 더 빨리 왔다. 한강버스는 (사람의) 두 다리보다 느리다”라며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한강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등 한강을 오가는 수상 대중교통으로 지난 9월 18일 정식 개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