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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일렉, 말레이시아 전해액 생산기지 증설

연산 1만t→2만6000t 규모 생산능력 2배 이상 확대

동화기업 계열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 승지수·김재민)가 말레이시아 전해액 공장을 지금보다 2.6배 증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말레이 등 동남아권 전해액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화일렉은 지난 5월 글로벌 배터리셀 제조사와 2만t 규모의 ESS(전력저장장치)용 전해액 공급계약을 했다. 내년 중 말레이 공장에서 생산, 현지에 납품하게 된다.

증설 공사는 내년 7월 완공이 목표. 준공되면 말레이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만t에서 2만6000t 규모로 크게 늘어난다. 글로벌 생산능력도 총 17만t까지 확대된다. 동화일렉은 말레이를 비롯해 국내와 중국, 헝가리, 미국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는 높은 경제성장률과 지정학적 이점, 풍부한 제조인프라를 기반으로 배터리산업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아시아 배터리셀 제조사들도 현지 투자를 확대하는 중이다.

동화일렉 측은 “이번 증설은 동남아권의 전해액 수요에 대응하면서 추가 고객사 확보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투자”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