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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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동구 암사동 일대의 모습. [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서울 강동구 암사·명일 아파트지구, 구로구 온수역 일대 물류 부지가 아파트 공급을 넘어 보행·녹지·생활 사회기반시설(SOC)를 한데 묶은 ‘미래형 주거권’으로 재편된다. 서울시는 최근 주거·문화·보육 기능을 한꺼번에 담는 복합 개발 기조를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26일 개최된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암사·명일 아파트지구 재정비 계획과 구로구 온수역 한주물류센터 특별계획구역 서부개발계획(변경안)을 각각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두 사업 모두 기존 ‘주택 위주’ 개발에서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암사·명일 아파트지구 재정비는 자동차 중심이던 기존 단지를 보행·녹지 중심의 생활권으로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노후 아파트 단지와 주변 도로 체계를 재구성해 보행 동선을 촘촘히 잇고, 단지 안팎으로 녹지 축과 소규모 공지를 확충하는 방안이 도시·건축공동위 문턱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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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사·명일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서울시] |
서울시는 1970~80년대 지정된 14개 아파트지구의 노후 도시관리체계를 개선하고자 단계적으로 지구단위계획 전환을 추진해왔다. 13개 지구는 이미 전환을 완료했으며, 암사·명일지구가 최종 대상지다.
특히 재건축이 추진되는 삼익그린2차아파트 일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기준용적률 230% 이하, 상한용적률 300% 이하로 관리되고 중·저층 스카이라인을 유도해 주변과의 조화를 높인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계획으로 대상지 일대의 도시·사회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도시관리체계가 마련된 것”이라며 “이로써 서울시의 아파트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전환사업이 마무리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래 주거환경 조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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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물류센터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조감도. [서울시] |
구로구 온수역 인근 한주물류센터 부지는 ‘신혼부부 미리내집’과 공공 산후조리원을 한데 묶은 첫 복합 모델로 탈바꿈한다. 이번에 통과된 특별계획구역 서부개발계획에 따르면 이 부지에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195가구가 공급되고, 같은 건물 안에 공공 산후조리원이 함께 들어선다. 물류센터 부지를 주거와 보육·보건 인프라가 결합한 생활 거점으로 바꾸는 셈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세부 개발계획 결정을 통해 우수한 역세권 입지에 양질의 ‘미리내집’과 공공산후조리원을 공급해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주거지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