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패션 넘어 F&B까지…온라인 밖으로 뛰쳐나온 이커머스, 왜?

29CM, 서울 성수서 첫 로컬 디저트 팝업
온라인 경쟁 심화…오프라인서 접점 확대

서울 성수동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29CM ‘29 스위트 하우스’ 디저트 팝업 현장 [29CM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29CM 등 패션 플랫폼들이 온라인 밖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 경쟁 심화 속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29CM는 전국의 인기 디저트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29 스위트 하우스(29 SWEET HOUSE)’를 운영한다. 오는 30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팝업에는 6개의 디저트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별로 천안, 부안, 여수, 강릉, 진주, 제주 등 지역 고유의 재료와 감성을 담아 만든 대표 메뉴와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29CM는 지역 카페 10곳과 협업한 콜키지 서비스도 선보인다.

29CM가 전국 각지의 지역 디저트 브랜드를 큐레이션해 팝업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 중심 플랫폼이던 29CM가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키즈, 뷰티로 영역을 확장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F&B(식음료)는 소비자 접점을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다. 올해 로컬 기반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한 결과, 29CM에 입점한 푸드 브랜드는 11월 중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29CM의 오프라인 나들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이구위크 취향 탐험대’ 팝업을 열어 첫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 집중한 팝업을 선보였다. 주로 온라인에서 큐레이션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던 29CM가 오프라인으로 취향 기반 콘텐츠를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외에도 ‘이구홈성수(라이프스타일)’, ‘이구키즈 성수(키즈)’ 등 다양한 매장을 잇달아 선보였다.

온라인 기반 패션 플랫폼의 오프라인 진출은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흐름이다. 이와 관련해 팝업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핵심 진출지로 떠올랐다. W컨셉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첫 팝업 ‘더블유클로젯(W Closet)’을 전개했다. 지그재그도 지난 4월 성수동에서 뷰티페스타 ‘직잭뷰티’를 열고 뷰티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이 포화하면서 플랫폼간 경쟁이 심해진 데다,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려는 소비자도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오프라인 팝업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콘텐츠 확산 효과가 커 신규 고객 확보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W컨셉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패션 스타일링 체험 팝업 ‘더블유클로젯’ [W컨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