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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랠리 힘입어 코스피 4000선 탈환…엔비디아 강세에 SK하이닉스 55만원 회복 [투자360]

외국인·기관 유가증권시장서 ‘사자’
코스피 5거래일 만에 4000선 회복
삼성전자 10만원·SK하이닉스 55만원 안착

27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27일 코스피가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4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6.47포인트(1.43%) 오른 4017.34다. 지수가 장중 4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0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8.58포인트(0.72%) 오른 3989.45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1억원, 252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5229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504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일주일 전 보다 7000건 증가하며 고용 둔화 조짐을 보였다. 12월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해 투자 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AI 인프라 시장에서 구글의 부상으로 약세를 보였던 엔비디아(1.37%)와 마이크로소프트(1.78%)가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AI 모델 ‘제미나이 3.0 효과’로 급등했던 알파벳(-1.04%)은 조정을 받았다.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상승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일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주요 지표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12월 금리 인하 전망을 뒤집을 수준은 아니었다”며 “국내 증시는 미국 시장 분위기를 이어받아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4.96% 오른 5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 강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85% 오른 10만4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15%), 두산에너빌리티(1.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2%), LG에너지솔루션(0.80%) 등이 오름세다.

현대차(-0.57%), HD현대중공업(-0.18%)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19%), 제조(1.76%), 금융(1.03%) 등이 오르고 있다. 비금속(-0.34%), 부동산(-0.46%), 종이목재(-0.54%)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12포인트(0.58%) 오른 882.44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포인트(0.24%) 오른 879.44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25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0억원, 2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74%), 레인보우로보틱스(2.81%), 코오롱티슈진(0.15%), 파마리서치(0.71%) 등이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80%), 에코프로(-0.72%)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46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