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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최초 ‘영업익 2조 클럽’ 눈앞...한투證, IMA<종합투자계좌>로 자본시장 활성화 앞장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실적 견인
1호 발행어음 인가 이어 ‘1호 IMA’
김성환 “기업금융·시장성장 촉진 기회”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이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최초로 ‘2조 클럽’에 진입을 눈앞에 뒀다. 상반기까지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조원을 넘어선 한투증권은 3분기 누적으로는 2조원에 근접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7일 한투증권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6.8% 증가한 6509억원이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조9832억원, 순이익은 1조676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2%, 60.9%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기도 하다.

이런 성과는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수익을 창출한 효과다. 증시 활황 속 국내외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이 전 분기 대비 18.5% 증가했고, 수익증권(펀드)과 랩 등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도 31.4% 늘었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3분기 기준 81조원으로, 올해 들어서 13조3000원 가량 불어났다. 특히, 운용과 기업금융(IB)이 가장 크게 실적에 기여했다. 한투증권은 3분기 기준 18조7000억원 규모의 발행어음을 통해 다양한 모험자본 투자를 진행 중이며,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채권인수 등 IB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다변화한 포트폴리오가 빛을 발했다. 회사는 리테일 30%, 홀세일 9%, IB 9%, 프로젝트파이낸싱(PF) 13%, 운용 27%, 기타 글로벌 및 본사관리 12% 등 안정적인 수익 비중을 갖추고 있다.

올해 들어 골드만삭스, 칼라일, 만(MAN)그룹 등 유수의 글로벌 금융사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향후 성장에 필요한 모멘텀도 확보했다. 한투증권은 이런 전략적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에 유통되는 양질의 자산을 소싱해 국내 투자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한투증권은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최초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데 이은 것이다.

IMA는 원금지급이 보장되는 동시에 실적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1년 이상 중장기 투자를 통해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추구한다. 여러 상품군을 편입하는 만큼, 자산 배분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제도 초기인 만큼 안정형 상품을 우선 공급하며 시장의 신뢰를 쌓고, 점진적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운용 그룹 내 IMA 담당 부서와 2개 하위 부서를 신설하고, 전담 인력들을 배치해 상품 출시를 추진 중이다.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은 “IMA 도입은 고객 맞춤형 자산 관리와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고, 제도 도입 취지에 맞춰 기업금융 활성화 및 자본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