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28일 방산 대·중소기업 교류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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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 개막식 장면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방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실질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25 경남 방산 대중소기업 네트워킹 교류회’를 27일, 28일 양일간 MBC컨벤션진주에서 개최한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해 도가 시작한 ‘경남 방위산업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과 체계기업(대기업) 간 기술·수요 매칭을 강화해 지역 방산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기조강연에는 한국국방기술학회 유형곤 센터장이 ‘방위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방산중소기업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체계기업은 산업 트렌드와 자사 전략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방향을 발표했다. 현대로템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핵심기술 개발 계획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 기반 미래 방위산업 전략을 소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수출·민수·SW 기반의 성장전략을, 한화오션은 해외 함정 MRO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분과별 교류 시간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현장 수요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상담을 이어가며 협업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전 체계기업 기술 소개자료(PDF)까지 별도 제공되며, 중소기업의 기술 매칭과 실질적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는 이튿날인 28일에는 중소기업이 실제 협력·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실무형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도 차원의 방산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진주와 김해 등 방산집적지 중심으로 교류회를 확대해 오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공급망 구조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이 진입·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김맹숙 도 주력산업과장은 “방위산업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대·중소기업 간 협력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이 체계기업의 기술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장해 자립적 방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