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등 5개 연구기관과 ‘금융구조 TF’ 회의
“AI 기술패권 전쟁 격화…연구기관 지원 필수”
“AI 기술패권 전쟁 격화…연구기관 지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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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억원 금융위원장. [연합] |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5개 연구기관과 함께 내년 1분기 합동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구조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며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기술패권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생산적 금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KDI,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조세재정연구원,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5개 연구기관이 참석해 생산적 금융 정책을 뒷받침할 이론적 배경과 국내 자금흐름, 세제·건전성 규제 등 제도적 유인체계, 해외사례를 논의했다.
KDI는 주요국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 추진 동향을, 금융연구원은 경제주체별 자금흐름 분석과 금융의 선별 기능 강화 필요성을 발표했다. 자본시장연구원과 조세재정연구원은 금융제도·세제·연금 개선 방향을,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중국·일본의 산업육성 금융정책 사례를 제시했다.
금융위는 앞서 1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9월)에서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조성 방안을, 2차 회의(10월)에서는 지방 우대 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금융위는 앞으로 혁신·벤처기업 지원과 ESG·기후금융 활성화 등을 추가 논의하고, 금융권별 규제 합리화 TF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각 연구기관은 오늘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1분기 합동 공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정책을 정교화·고도화하기 위해 각 연구기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생산적 금융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