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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회장 후보 ‘빈대인·방성빈·김성주·안감찬’ 4명 압축

임추위 2차 후보군 확정
내달 18일 최종 후보 선정
후보 4명 모두 부산銀 출신

[BNK금융그룹]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가 빈대인 현 BNK금융지주 회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 등 4인으로 압축됐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7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쇼트리스트(2차 후보군)을 이같이 확정했다.

임추위는 지난 6일 롱리스트(1차 후보군) 7명을 선정한 뒤 약 3주간 외부 전문가 블라인드 면접과 프레젠테이션(PT) 면접을 포함한 심층 평가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부 전문가 면접에선 ▷산업·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비전 ▷IT·테크 대응 능력 ▷금융 전반에 대한 경영철학 ▷조직관리 리더십 등 항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평가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후보자와 평가위원들의 신상이 공개되지 않은 블라인드 형태로 진행됐다.

이어진 PT 면접에선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그룹의 미래 비전과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각 후보자의 관점과 철학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임추위 관계자는 “10월 경영승계 절차 개시 이후 지배구조 모범 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심사를 진행해 왔다”며 “임추위원들의 판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외부 평가를 적극 반영해 후보군을 압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식적 절차를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지역 이해도, 금융 철학, 그룹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룹 도약을 이끌 적임자를 선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2차 후보군이 모두 부산은행 출신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빈대인 회장은 1960년 경남 남해 출생으로 부산 동래원예고와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뒤 2017년부터 약 3년간 부산은행장을 지냈으며, 2023년 3월부터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1965년생으로 부산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나왔다.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경영기획본부장, 경영전략그룹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23년 4월부터 부산은행장을 맡고 있다.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는 1962년생으로 경남 거창고와 동아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부산은행에서 금융 경력을 시작해 2022년 BNK신용정보 대표를 거쳤고, 2023년부터 그룹 내 비은행부문 중 규모가 가장 큰 BNK캐피탈을 이끌고 있다.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은 1963년 강원 홍천 출생으로 홍천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주요 부서를 거친 뒤 2021년부터 약 2년간 부산은행장을 역임했다.

임추위는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접과 논의를 거쳐 내달 18일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추천된 후보자는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후보자로 확정되고 내년 3월 BNK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