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수 1370만명 달성…1년 새 23% 늘어
운용수익 11.4% 증가…이자수익 비중 32%
비이자이익 적자폭 줄여…여수신 고루 성장
중저신용 대출 비중 35.2%…총 9.5조 공급
운용수익 11.4% 증가…이자수익 비중 32%
비이자이익 적자폭 줄여…여수신 고루 성장
중저신용 대출 비중 35.2%…총 9.5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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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뱅크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토스뱅크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8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2%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고 순익도 경신했다.
토스뱅크의 3분기 말 기준 고객수는 137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3% 증가했다.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3분기 토스뱅크 자체 MAU(월간활성화이용자수)는 981만 명으로, 작년보다 26.3% 늘었다. 이를 바탕으로 비이자수익은 52% 늘어난 1296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토스뱅크는 자산운용 조직 역량을 강화해 3분기 누적 3441억원의 운용 수익을 확보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4% 높은 수준이다. 토스뱅크의 전체 이자수익 중 자금운용 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2%에 달했다.
비이자이익도 개선됐다. 토스뱅크는 수수료 무료 정책을 대부분 유지하면서도 이 비용을 포함한 비이자이익은 올해 3분기 33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적자폭을 23% 넘게 줄였다.
토스뱅크는 여신·수신·총자산 등에서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3분기 기준 여신 잔액은 15조4500억원, 수신 잔액은 3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1년 전보다 5.1%, 9.9%씩 늘었다. 총자산은 33조3000억원에 달했다.
토스뱅크는 가계 부채 관리 기준에 맞춰 여신잔액을 한정적으로 늘리면서도 보증부 상품의 비중을 꾸준히 늘리며 자산 안정성을 개선했다. 특히 보증부 대출 비중을 22.4%에서 36.1%로 늘리며 건전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자이익의 수익성 지표인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56%로 전년동기(2.49%)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토스뱅크는 ‘경계 없는 포용’을 핵심 가치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올 3분기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2%였다. 대출 출시 이후 누적 9조5000억원을 공급했다.
건전성 지표인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3분기 기준 309.7%로 전년 동기(230%) 보다 79.7%포인트 올랐다. 연체율은 1.07%로 전분기(1.20%) 대비 0.13%포인트 떨어졌고,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84%였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은 16.55%로 전년 동기(15.62%) 대비 0.93%포인트 개선됐다.
토스뱅크는 보증부 중심의 상품 구조 강화와 리스크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건전성 강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출 성장의 한계와 경기의 불확실성 속 은행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경계없는 포용’이라는 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고 플랫폼 기반 금융 생태계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