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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천호동 신(新)주거 중심지 재편 맞춰 생활환경·안전 대대적 정비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이전 문제 ‘속도전’…정부 승인 시 최종 확정
이수희 강동구청장 “주민 염원 반영해 최선의 결과 도출할 것”

천호동 주민들과 간담회 개최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대규모 재정비 사업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천호동 일대에 대응해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강화 대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이전 문제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며 주거지 환경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평가다.

천호동, 대단지 입주로 ‘신규 주거벨트’ 형성…생활질서 요구 급증

천호동은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천호3·4구역 등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연이어 진행되고 있다. 인구 증가가 가시화되자 통학로 안전, 보행 환경, 생활질서 확립 등 주거 환경에 대한 주민 요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강동지사…흡연·소란·안전 민원으로 ‘이전 요구’ 지속

2006년부터 천호동 하영빌딩에 자리한 한국마사회 강동지사는 내년 8월 계약 만료를 앞둔 상태다. 그동안 이용객 흡연, 소란, 안전 우려 등으로 주민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주민들은 ‘청원24’ 공개청원까지 개설하며 정부와 강동구청에 이전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에 강동구는 단순 민원 전달을 넘어 정부·마사회와의 직접 협의에 나서며 해결을 위한 ‘행정 드라이브’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및 관계자 면담 4회 ▲주민 간담회 2회 ▲현장 점검 3회 ▲천호 일대 생활환경 실태조사 지속

천호3.4구역 통학 환경 점검

통학·보행 안전 총력…어린이보호구역 확대·단속카메라 확충

이수희 구청장은 지난 14일 직접 천호3·4구역 일대 통학환경을 현장 점검하며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단지 입주 이후 통행량 증가가 불가피한 만큼 선제적 대응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강동구는 다음과 같은 전방위 안전대책 패키지를 추진한다.

통학·보행 안전 대책

▲천일초 통학로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강동초·천일중 주변 보행자우선도로 정비 ▲교통안전지킴이 추가 배치 ▲방호 울타리 설치 ▲신호·과속 단속카메라 확대 운영

이수희 구청장은“주거지 확대에 따른 생활환경·안전 문제는 더는 미룰 수 없는 현안”이라며“정부 부처 및 한국마사회와 적극 협의해 주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지사 이전 여부, 올해 말~내년 초 ‘최종 결정’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이전은 주관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승인 시 최종 확정된다. 정부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