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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외국인 고객 급증에 전용 데스크 신설 및 프로모션 확대

외국인 고객 매출 전년 대비 약 150% 증가
택스프리·외국어 통역·상품권 증정 서비스 제공

신세계 센텀시티는 증가한 외국인 수요 확대에 맞춰 지하 1층에 두 번째 외국인 데스크를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이번에 신설된 두 번째 외국인 데스크 [신세계 센텀시티]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가 급증하는 외국인 고객 수요에 대응해 외국인 전용 데스크를 추가로 설치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명을 넘어 설 것으로 예측되면서 백화점과 면세 등 유통업계에서도 외국인 관련 지표가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기존 1~2%대에 머물던 것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5%(1~10월 평균)를 넘겼다. 특히 지난 8월에는 6.5%까지 치솟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50% 증가했다. 외국인 전용 멤버십 고객 역시 4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요 확대에 맞춰 신세계 센텀시티는 28일 몰 지하 1층에 두 번째 외국인 데스크를 신설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존 데스크를 확장하고 인력을 충원한 데 이어 외국인 고객 전용 안내 시설을 한 차례 더 늘린 것이다. 새 데스크에서는 공항 방문 없이 백화점에서 바로 환급받을 수 있는 택스프리 서비스를 비롯해 외국인 대상 프로모션 안내, 외국어 통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고객 증가 배경에는 글로벌 관광 회복세 외에도 K패션 등 국내 브랜드 입점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소비가 기존의 해외 명품 중심에서 국내 브랜드로 일부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났다.

실제로 올해 외국인 고객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 가운데 젠틀몬스터, 이미스, 탬버린즈, 마르디메크르디 등 국내 K패션·아이웨어·향수 브랜드가 4개 포함됐다. 이는 2030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신세계 센텀시티가 ‘하이퍼그라운드’,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등을 조성하며 K패션 유치에 나선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서비스 확충과 함께 내달에는 외국인 고객 대상 사은행사와 쇼핑 프로모션도 대폭 강화한다. 다음달 8일부터는 패션·액세서리·화장품 구매 10만원 이상 시 1만원, F&B 구매 3만원 이상 시 5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K-뷰티 플랫폼인 ‘시코르 센텀시티점’에서도 8만·1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각각 1만원, 1만5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12월 17일부터는 외국인 쇼핑 축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연계해 인기 K패션 브랜드 구매 시 금액별 10% 상품권을 증정하고, K코스메틱 브랜드를 대상으로도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