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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신기술]계절 따라 성능 바꾸는 ‘스마트창호’ 가능

이건창호·HDC현산 등 ‘필름 일체형 성능가변 창호’ 녹색기술인증

‘필름 일체형 성능가변 창호기술’ 구조.

계절에 따라 성능을 바꾸는 ‘스마트창호’가 나오게 돼 주목된다.

고기능성 ‘필름 일체형 성능가변 창호기술’이 최근 개발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이건창호,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대진 4개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는 창호 프레임 안에 특수필름이 롤스크린 방식으로 일체화돼 있다.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필름을 내리거나 올릴(on-off) 수 있게 한다. 필름을 내리면 실내로 유입되는 뜨거운 태양에너지를 차단해 여름철 냉방부하를 낮춰준다. 동시에 필름과 유리 사이에 ‘정지 공기층’이 형성돼 실내온기를 지켜주는 단열 성능이 대폭 향상된다. 반대로 동절기엔 필름을 올려 태양에너지를 실내로 받아들인다.

기능성 외에도 사용편의성도 높다. 기존 블라인드와 달리 필름을 내려 강한 햇빛을 차단하는 중에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외부의 시선을 차단해 사생활을 보호하는 효과도 뛰어나다고 했다.

이 기술은 ‘성능 가변형 창호 일체형 시스템’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단열, 기밀 성능은 물론 3000회 반복사용 내구성 등 공인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또한 정부의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현대엔지니어링과 HDC현산의 신규 공동주택 부대시설과 같이 커튼월 비율이 높은 공간에 이 기술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창호, 건설, 소재 기업이 협력해 ZEB 시장의 요구에 선제 대응해 성공한 사례다. 에너지절감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기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