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뉴스’에서 공개
“전 선생님은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
“전 선생님은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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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5.9.26 [사진공동취재단]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구치소에 구금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에게 자필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에서 윤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 편지는 앞서 전씨가 보낸 편지에 대한 답신으로 지난 26일 변호인단을 통해 전달됐다.
전씨가 밝힌 편지 전문을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주로 신앙과 기도를 언급하며 전 씨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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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전한길 뉴스] |
윤 전 대통령은 “전 선생님은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전 선생님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달라고 하나님께 아침, 저녁으로 늘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최근 해외를 돌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는 전씨에게 “해외 활동으로 힘드실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공의로운 활동으로 평강과 기쁨을 찾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저 역시 옥중이지만 제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하나님은 이 나라를 절대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자유, 평화, 복음, 통일을 이뤄주실 것을 굳게 믿고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해 “지금 겪고 있는 이 시간이 고난 같지만 ‘고난 당하는 것이 유익이라’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의 섭리가 허락하신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좁은 공간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며 기도하기를 쉬지 않고 있다”며 “저를 위해 늘 기도해주시는 전한길 선생님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편지 말미에는 부선선거 음모론을 퍼트려 온 고든 창 변호사,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 등을 언급하며 “미국에서 함께하시는 분들께도 감사와 안부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썼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에게도 “아침, 저녁마다 주께 기도드리고 있다는 점 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손 목사는 전씨와 함께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인물이다.
편지는 “국민 여러분, 힘내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여러분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문장으로 마무리됐다.
동시에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편 119편 71절)”라고 성경 문구를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