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강서구 마곡안전체험관 내년부터 일요일도 문 연다…주말 안전교육 대폭 강화

5세 유아까지 참여 확대·VR 완강기 도입 등 프로그램 전면 개편
내년 1~3월·8월은 화~일요일 운영…사전예약 필수

마곡안전체험관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내년부터 마곡안전체험관(마곡중앙로 13)의 운영일을 넓혀 일요일에도 체험이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맞벌이 가정과 가족 단위 이용객의 주말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9월 말 기준 분석 결과 토요일 이용객이 평일 대비 1.6배 많아 주말 교육 확대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실제 체험객의 47%가 19세 미만 학생으로 나타나 방학 기간 교육 접근성을 높일 필요성이 대두됐다.

2026년까지 방학 중심 ‘화~일요일’ 운영

구는 내년부터 1·2·3·8월에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일 운영한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4~7월과 9~12월은 기존처럼 월~토요일 운영 방식을 유지한다.

VR완강기 교육

체험 연령 6세 → 5세로 확대…신규 안전 프로그램도 신설

안전체험관은 내년부터 체험 가능 연령을 기존 6세에서 5세로 하향한다. 어린이들이 더 일찍 재난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연령별 맞춤 교육에는 ▷유괴·미아 예방 ▷가정 내 안전사고 대처법 ▷비상 구급함 사용법 등이 포함된다.

교육 콘텐츠도 새롭게 강화됐다.

▷유독가스 유출 대응(젖은 수건 활용) ▷골절 시 부목 고정법 ▷방독면 착용법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특히 참가자가 실제 완강기를 착용한 후 가상공간에서 고층 화재 탈출을 체험하는 VR 완강기 체험은 실감형 안전교육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14만 명 다녀간 ‘현장형 안전교육’…만족도 92.5%

마곡안전체험관은 문을 연 지 1년여 만에 14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체험객 만족도는 92.5%로 매우 높다.

화재·응급 등 6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고 듣는’ 강의형 교육이 아닌 직접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높은 호응 요인으로 꼽힌다.

지하철 비상대비 훈련

12월 1일부터 누리집 예약…체험은 전부 무료

개편된 운영 방식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모든 체험은 사전 예약제이며, 신청은 12월 1일부터 마곡안전체험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체험관을 이용하고 안전교육 기회를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열린 체험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