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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0주년’ 하나금융그룹, 당기순익 4배↑…주주환원 50% 조기 달성 박차

2005년 출범 이후 양적·질적 성장 이뤄
사옥서 기념 행사…임직원 200명 참석
함영주 “‘하나DNA’로 100년 이끌자”

하나금융그룹은 1일 명동사옥에서 그룹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함영주(맨앞 왼쪽에서 네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임직원 200여명과 함께 그룹 20주년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2005년 하나은행 입행 직원 대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2025년 관계사 입사 직원 대표, 이승열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순. [하나금융그룹]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1일 그룹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5년 출범 이후 순이익과 총자산을 각각 4배, 8배씩 키우며 외형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확대해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고객, 주주, 사회 공동체의 성장과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앞장 서달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5년 12월 1일 출범 이후 20년간 양적·질적으로 모두 성장했다. 하나금융그룹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그룹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지난 2005년 출범 당시 약 9514억원에서 지난해 3조7388억원으로 4배가량 불었다. 총자산도 106조3000억원에서 815조5110억원으로 7.7배 커졌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자이익에 안주하지 않고 수익원을 다변화해왔다. 출범 초기에는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이자이익에 의존했지만, 2010년대 외환은행 인수와 비은행(증권·보험)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2020년부터는 글로벌·자산관리·IB 부문 등 비이자이익 비중을 키웠다. 하나금융그룹의 비이자이익 규모는 지난 2005년 7017억원에서 지난해 1조9260억원으로 2.7배가량 확대됐다.

주주 환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순이익의 40~50%를 배당·자사주 매입으로 환원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27년까지 목표했던 50% 주주환원율을 조기 달성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늘리고 분기 균등 배당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명동사옥에서 그룹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약 200명이 참석해 성년이 된 하나금융그룹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20년간 하나금융그룹을 있게 한 고객·사회·주주·직원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고, 더 나아가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가자는 하나금융그룹의 그 약속을 다짐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이날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처음 2개 지점, 347명의 직원, 22번째 후발 은행으로 시작했지만 ‘하나의 DNA’로 IMF, 리먼 사태 등 숱한 금융위기를 헤치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어느 금융그룹보다도 건강하게 성장했다”며 “지금의 하나로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선배와 지금도 국내외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하나人’(임직원)에게도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룹의 17만5200시간(20년)의 이야기를 돌아보고 ▷함께 만든 ‘하나의 DNA’ 공유 ▷그룹 20주년을 함께 만들어준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 ▷경영진과의 대담 ▷그룹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사사(社史) 소개와 기념행사 등이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함 회장은 ‘경영진과의 대담’에서 “금융의 본질은 모두의 행복”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인 손님, 주주, 사회 공동체의 성장과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룹의 역사를 돌아보며 “한국투자금융으로부터 시작한 하나금융그룹의 역사는 ‘하나다움’의 정신을 바탕으로 1991년 은행으로의 전환, 2005년 금융지주 체제로의 전환, 그리고 2015년 통합하나은행을 출범하며 메가뱅크(거대은행) 전환을 통해 성장해왔다”며 “선배들이 계승해 준 ‘하나의 DNA’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이끌어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