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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초콜릿 시장에서 비건(vegan·완전 채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초콜릿 업체들은 이들을 위해 식물성 제품 개발에 한창이다.
시장조사기관 코그니티브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비건 초콜릿 시장 규모는 13억달러(약 1조9022억원)이다. 이 중 유럽이 전체 시장의 46%를 차지했다. 2024~2031년까지 유럽 비건 초콜릿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2~1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건 초콜릿 업체들이 유럽에 뛰어들면서 선택의 폭은 넓어졌다. 일반 초콜릿 외에 초콜릿 칩, 초콜릿 크림, 초콜릿 스프레드 등 다양하다. 우유를 대체하는 원료의 종류도 늘었다. 아몬드, 코코넛, 귀리 등 식물성 음료를 쓰면서 밀크초콜릿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내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비건 초콜릿 트렌드의 방향은 단순한 대체식이 아닌 ‘프리미엄 디저트‘다. 특히 장인 브랜드나 공정무역 인증을 획득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설탕 함량을 줄이고 단백질을 보충하거나 콜라젠·슈퍼푸드를 혼합한 기능성 초콜릿도 인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비건 인절미 초콜릿처럼 K-디저트와 비건 초콜릿과 결합을 시도할 수 있을 것”라며 “비건 인증과 함께 유기농·공정무역 인증을 확보하면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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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김홍승 aT 프랑크푸르트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