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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건설 “세운4구역 보유 토지, SH에 매각할 것”

“불필요한 오해와 논쟁 차단 목적”

오세훈 서울시장이 종로구 세운상가 옥상정원을 방문해 브리핑 후 세운4구역 현장을 내려다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한호건설이 세운4구역 개발 관련 토지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매각하기로 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호건설을 입장문을 내고 세운4구역 내 토지 950평(3135.8㎡)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호건설은 이날 세운4구역의 시행사인 SH(서울도시주택개발공사)에 한호건설 보유 토지를 매수하여 줄 것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SH를 통한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해당 토지는 일반에 매각될 예정이다.

한호건설은 토지 매각 이유에 대해 “최근 종묘와 세운4구역 관련된 보존, 개발 논란과 일부 언론의 허위, 과장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개발이 정상적으로 추진돼도 개발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호가 계속 해당 토지를 보유할 경우 불필요한 오해와 논쟁을 야기할 것을 우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4구역 토지매각을 계기로 부당 개발이익 등 그간의 터무니없는 보도로 촉발된 오해를 불식시키고 일개 부동산 개발회사인 한호건설이 더 이상 정치권의 정쟁의 중심에서 거론되지 않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