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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2조6000억 규모 입주 계약 체결

12월 중 SK·대한항공·DN솔루션즈 등 국내 주요 기업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설 대한항공 반조감도[부천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천)=이홍석 기자]부천시가 국내 주요 기업들과 2조6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한다.

시는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대한항공, DN솔루션즈 등과 이들 중 입부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부천대장 제1·2도시첨단산업단지는 면적 13만㎡(약 3만9000평) 규모로 오정구 대장동·원종동 일원에 에너지·반도체·항공·정밀기계·인공지능(AI)·로봇·자동화 등 미래 첨단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연구개발 거점으로 조성한다.

현재 부지 조성을 위한 절차가 진행중으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는 제1산단 약 4만5000㎡(약 1만3000평) 부지에 1조1886억원을 투자해 10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할 에너지·반도체 첨단연구단지를 조성한다.

대한항공은 제2산단 약 7만2000㎡(약 2만1000평) 부지에 1조2000억원 규모의 항공 연구개발(R&D) 교육 단지를 만든다.

도심항공교통(UAM)과 AI 기술, 무인기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외 조종사를 연간 2만명 이상 교육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운항훈련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공작기계 제조분야 국내 1위 중견기업 DN솔루션즈도 제1산단 약 1만4000㎡(약 4400평) 부지에 2390억원을 들여 700여 명이 근무하는 AI·로봇·자동화 연구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부천은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인천항과 가깝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공항철도 등 물류망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D·E·F 노선, 대장-홍대선, 제2경인선과 함께 KTX-이음열차 소사역 정차까지 현실화되면 수도권 전역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 측면에서도 매우 큰 강점을 갖는다.

특히 대장-홍대선 개통 시 서울 마포·홍대까지 25분대 이동 가능한 초광역 생활·업무권이 형성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선도기업 입주를 계기로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우수 일자리를 늘려 인재 유입과 생활 인프라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자족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