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교육 전담조직 신설·헌법교육 확대 나선 교육부
최교진 “12·3 계엄 겪었으나 헌정질서 평화적으로 회복”
최교진 “12·3 계엄 겪었으나 헌정질서 평화적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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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일 서울 관악구 난우중학교 3학년 교실에서 헌법과 기본권을 주제로 한 사회과 수업을 참관 한 뒤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교육 당국이 ‘학생 헌법교육 확대 방안’으로 학교 현장 방문에 나섰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일 서울 난우중학교를 방문해 진행 중인 헌법 수업을 참관하고 민주시민 교육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들었다.
이번 헌법 수업 참관은 지난해 12월 3일 발생한 계엄 사태 이후 1년이 되는 시점과 맞물려 진행됐다. 이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민주시민교육 강화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최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작년 12월 3일에 생각지 못했던 계엄을 겪었지만 국회와 시민의 힘으로 헌법 절차에 따라서 헌정질서를 평화적으로 회복했고 전 세계적으로 K-민주주의의 힘을 자랑스럽게 보여줬다”며 “이런 위기 상황을 겪으면서 헌법과 헌법정신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우리 국민 모두가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우리 헌법이 규정하는 핵심 가치를 배우고 지키는 일은 혐오나 차별을 넘어서 성숙한 포용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고 민주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나게 하는 일”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통해서 민주시민교육이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참여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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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일 서울 관악구 난우중학교 3학년 교실에서 헌법과 기본권을 주제로 한 사회과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연합] |
교육부는 민주시민교육 전담조직을 임시로 신설하고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또 법무부·헌법재판연구원과 협력해 헌법교육 확대 방안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전국 276개 초·중학교가 희망학교 방식으로 수업을 운영 중인데 내년에는 고등학교까지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 민주시민교육팀은 내년부터 정식 전담 과로 확장되며 헌법교육과 함께 디지털 미디어리터러시 등 유관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도 민주시민·헌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2017년부터 헌법재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교원 대상 헌법교육 연수를 지속해 왔다.
헌법교육 연수는 7개 로펌과 협력해 변호사가 학교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년 50여 개 고등학교가 참여해 누적 1만2000명 이상이 수강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90개교로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