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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임형준과 코미디언 김숙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코미디언 김수용에게 신속한 응급 처치를 실시해 의식 회복을 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김수용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에 따르면, 두 사람은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김수용이 쓰러지자 응급 처치를 도왔다.
임형준은 김숙 매니저와 함께 구급대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변이형 협심증을 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골든타임을 지켰다.
김숙도 기도를 확보하고 119에 신고, 김수용을 빠르게 응급실로 이송할 수 있었다.
응급처치는 구급대 도착 이후 구급차 이송 중에도 20~30분가량 이어졌고, 김수용은 이송 중 의식을 회복했다. 현장 스태프들과 동료들, 소방 구급대의 유기적인 대응이 더해져 골든타임을 지켜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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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은 지난달 13일 오후 경기 가평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구리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이송, 호흡과 의식을 회복해 중환자실로 옮겼다.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뒤 혈관확장시술을 마쳤고, 일주일 만인 20일 퇴원했다. 전조증상이나 지병은 없었으며, 현재는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심장 혈관이 갑자기 막혀 발생하는 응급 질환이다. 초기 사망률이 높아 증상 발현 시 빠르고 정확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되도록 움직이지 않고 119를 불러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이동하는 게 좋다.
후배 개그맨 윤석주는 지난 17일 입원 중인 김수용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윤석주가 “형님 괜찮으시냐”고 묻자 김수용은 “다행히 안 죽었다. 죽었다 살아났다”고 유쾌하게 답해 화제를 모았다.
김수용은 1991년 KBS 1회 대학개그제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KBS 공채 개그맨 7기다.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등에서 활약 중이다. 아버지 김관엽씨는 의사이며, 지난해 3월 별세했다. 인제대 교수를 거쳐 인제대 상계백병원 원장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