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5.36% 하락, 장중 낙폭 최대 7.21%
프리마켓서 9.2% 급락키도
배런스 “올해 성공적인 해였으나 개인정보 유출로 주가 급락”
프리마켓서 9.2% 급락키도
배런스 “올해 성공적인 해였으나 개인정보 유출로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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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에서 고객 계정 약 3370만 개가 무단으로 해킹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인근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쿠팡 주가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여파로 급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쿠팡은 전장 대비 5.36% 하락한 26.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낙폭은 최대 7.21%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프리마켓에서도 9.2% 급락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배런스는 “한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쿠팡은 올해 상대적으로 성공적인 해를 보냈으나 3370만명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대규모 침해로 주가가 급락했다”고 말했다.
쿠팡은 지난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실을 최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유출 규모가 약 3370만 계정으로 확대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유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 정보 등이다.
개인정보는 과거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 개발자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개인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사고와 관련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부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쿠팡을 상대로 한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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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주가 추이. 신주희 기자 |
쿠팡 주가는 지난달 3일부터 이날까지 16.66% 하락했다. 3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최근 불거진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아이엔씨는 지난달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서 연결 매출 92억6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억6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5%(원화 기준) 증가했다.
3분기 기준 활성 이용자 수는 2470만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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