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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DP월드투어에서 뛰게 된 이정환. [사진=K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이정환(34)이 20206시즌 첫 경기로 DP월드투어 네드뱅크 챌린지를 선택했다.
이정환은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남아공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C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2026시즌의 대장정에 나선다. 이정환은 “2026 시즌 첫 대회인 만큼 설레고 기대도 된다”며 “컷이 없는 대회다.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네드뱅크 챌린지에는 총상금 600만 달러(약 88억원)가 걸려 있으며 유명 선수들을 초청하는 소수 정예 필드로 구성되며 ‘남아공의 전설’ 게리 플레이어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대회다. 올해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윌 잘라토리스(미국), 리 하오통(중국),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 등 유명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정환은 지난 10월 K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주관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대회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2027시즌까지 DP월드투어 무대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또한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63위에 올랐다. 그로 인해 지난 달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수 있었다.
공동 71위로 탐색전을 마친 이정환은 “일단 시드권자이자 정식 투어 멤버로 나선 첫 대회였던 만큼 행복했다”며 “대회 코스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링크스 코스였다. 하지만 당시 A형 독감에 걸려 제 실력을 발휘하기가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정환은 이어 “나흘간 경기를 하면서 보완해야 할 점과 경쟁력도 확실히 느꼈다. 코스와 투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 특히 벙커 플레이나 쇼트게임을 좀 더 정교하게 구사해야 한다”며 “반면 경기 운영이나 코스 매니지먼트 측면에서는 나름 자신 이 섰다.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나섰던 것도 큰 도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30일 남아공으로 출발한 이정환은 출국에 앞서 “가장 큰 바람은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상위 선수 자격으로 PGA투어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첫 시즌이다. 그렇기 때문에 큰 욕심을 내지는 않을 것이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한 시즌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싶다. 하지만 찬스가 찾아온다면 그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정환은 최근 무릎 수술을 받은 사실도 털어놨다. 우측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통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이정환은 “원래 만성적으로 우측 무릎이 좋지 않았는데 살짝 삐끗했다. 연골이 찢어졌다고 해서 수술을 했다. 오랜 시간동안 안 좋았던 부분이라 수술을 결정했다”며 “그간 회복에 집중했다. 휴식을 취하면서 재정비에 힘썼고 경기하는 데 있어 큰 지장은 없다. 앞으로도 신경 써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