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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연말까지 수도권에 임대주택 3000호 공급

청년·신혼부부 대상 매입임대주택 집중 배정

2025년 4차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동대문구 ‘르텐바이트리마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말까지 수도권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3000호를 공급한다.

LH는 2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매입임대주택 1917호와 건설임대주택 1092호 등 총 3009호의 임대주택을 12월 중 공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매입임대주택은 입주자격 심사 등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26년 3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오는 12월 18일에는 청년과 신혼부부·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제4차 매입임대주택 통합 공고가 시행된다.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 3133호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만 1917호가 배정됐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22개 구에 물량이 배정됐으며, 전체 매입임대주택 중 청년용은 729호(기숙사형 102호 포함), 신혼·신생아용은 1188호다.

올해 공고된 매입임대주택의 청약 평균 경쟁률은 청년 51.5대 1, 신혼·신생아 7.4대 1에 달해 이번 공급에도 많은 실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무주택 미혼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 시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과 자산 기준에 따라 시세의 30∼40% 수준으로 공급되는 ‘신혼·신생아Ⅰ유형’과 시세의 70∼80% 수준의 준전세형으로 공급되는 ‘신혼·신생아Ⅱ유형’으로 나뉘며, 각각 최대 20년과 1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청약은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접수하며, 소득·자산 등의 입주자격 검증을 거쳐 2026년 3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건설임대주택은 양주회천 A-25 영구임대 472호, 이천 장호원 통합공공임대 620호 등 총 1092호가 공급된다. 양주회천 A-25는 수도권 GTX-C 노선 개통 예정 지역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이천 장호원 단지는 생활 인프라와 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해당 단지들은 오는 12월 중 모집공고가 진행되며, 내년 1월 중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