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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엔 역시 배당주? “정책 모멘텀 둔화했지만…고배당주 눈여겨볼 만” [투자360]

상법개정·세제개편 실망에 정책 모멘텀 둔화
“배당 확대 유인은 남아있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재적 298인, 재석 272인, 찬성 220인, 반대 29인, 기권 23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최근 코스피 지수가 주춤하며 좀처럼 ‘4천피(코스피 지수 4000대)’를 탈환하지 못하는 가운데 고배당 종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정책 측면의 주가 상승 추진력이 둔화하고 있음에도 배당 확대 유인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신현용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2025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 최종 결산’ 보고서에서 “상법개정안, 세제개편안을 통해 기대감이 구체화하는 과정은 진행됐지만, 사실상 증시 펀더멘털 측면에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정책 모멘텀이 약화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지난 7월 4일 1차 상법개정안 본회의 통과 당시 코스피 지수는 약 -2.0% 하락했고, 지난 7월 31일 2025년 세재개편안 발표 다음 날에도 -3.9% 하락했다.

9월에는 역사적 ‘불장’이 진행됐지만 금융, 지주, 증권 업종은 수혜를 누리지 못하기도 했다. 이후 수익률을 살펴보면 금융(+9.1%), 지주(+16.3%), 증권(+14.3%) 업종 모두 코스피 지수(+23.2%)의 수익률을 밑돌았다.

신 연구원은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 기대감에 금융, 지주, 증권 업종의 모멘텀이 확대됐지만 정책 구체화 과정에서 시장의 기대감은 우려로 표출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럼에도 배당 확대 유인은 아직 남아있어 고배당주를 눈여겨볼 필요는 있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배당 확대는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며 이에 따라 고배당 종목 중 배당 확대가 기대되는 종목들을 눈여겨 볼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배당성향 40% 이상 기업 중 연간 순이익 증감률 추정치가 상위 50% 이상인 주요 기업도 소개했다.

해당 조건에 포함되는 기업은 삼성생명, 고려아연, POSCO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HD 현대마린솔루션, NH 투자증권, LG 유플러스, LG 씨엔에스, 한전기술, 대덕전자, 대신증권, 하이트진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