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비 안 받고 곡 준다’ 글 올린 뒤
만난 피해 여성들 강제추행한 혐의
만난 피해 여성들 강제추행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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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가 유재환. [유재환 SNS]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작곡가 겸 작곡가 유재환(36)이 재판에서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2단독(서영우 판사)는 지난달 26일 유재환의 강제 추행 혐의 공판에서 벌금 500만원과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했다.
유재환은 지난 2023년 6월 ‘작곡비를 받지 않고 곡을 만들어준다’는 취지로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게시한 뒤 연락하게 된 피해자에게 돈을 받고 곡을 주지 않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처음 만난 피해자를 추행했으나 유사범죄로 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유재환은 지난해 자신에게 작곡을 의뢰한 23명에게 사기 혐의로 단체 고소를 당하기도 했으나, 이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유재환은 의혹이 지속되자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여러분께 드린 실망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재판이 모두 끝나는 날까지 연예계, 방송계에서 발 떼겠다”며 “저로 인해 진심으로 피해보신 분께는 두손 모아 사과드린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추행 의혹에 대해선 부인해왔다.
유재환은 2015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 ‘방방곡곡’, ‘나를 불러줘’, ‘효자촌’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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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유재환. [MBC 무한도전 방송 갈무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