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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사 전경.[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그린바이오는 미생물, 천연물, 식품소재, 곤충, 종자, 동물용 의약품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생명공학 기술 등을 적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산업이다.
도내에서는 6대 분야 가운데 동물용 의약품, 곤충, 천연물 3대 분야 특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포항, 안동, 상주, 의성, 예천 5개 시군에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총 11개 기관과 산업단지가 포함됐으며 면적은 총 756㏊로 전국 최대 규모다.
도는 전국 유일하게 지정된 동물용 의약품 분야는 포항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동물용 의약품 전후방 산업 육성, 곤충 분야는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를 기반으로 곤충 소재 표준화 및 고부가 제품 개발, 천연물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거점으로 식품·화장품·의약품 개발 및 산업화를 추진한다.
육성지구 내 기업의 산업화 전주기 지원과 인프라 구축 등에는 2031년까지 4725억원의 정부와 지방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업에는 그린바이오 분야 국비 사업 참여 자격 등이 주어지고 지구 내 시설과 용지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수의계약 방식의 민간 사용·대부도 가능해진다.
현재 육성지구에는 33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90개 기업이 입주·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도는 육성지구 사업을 통해 연간 2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배출되고 인프라 및 연구개발 투자로 2천여명의 일자리와 1조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동물용 의약품 개발, 그린바이오 융복합 창조센터 및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소재 원료 발굴과 계약재배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 농업 전후방 산업 활성화도 예상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지구는 농업과 기업 간 새로운 상생 발전모델이 되고 단순한 농산물 고부가화가 아니라 미래 농업이 신산업으로 전환농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경북 그린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산업 선도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