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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
“한국, 6년간 두 번 놀라운 대회 개최”
트랜스젠더 출전 관련해선 의견 유보
트랜스젠더 출전 관련해선 의견 유보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36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려는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코번트리 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스포츠 행사 유치를 계속, 우선해서 추진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른 경험이 있는 한국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2월 전북특별자치도가 서울시를 제치고 유치 후보 도시로 결정됐다.
대륙별 순회 개최 전례에 따라 2036년 올림픽은 아시아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전북은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관련 질문에 한국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지난 6년간 두 개의 놀라운 대회를 열었다”고 호평했다. “대한체육회와 매우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짐바브웨 출신의 코번트리 위원장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를 연속 제패한 올림픽 챔피언이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올 3월 위원장 선거에서 당선됐으며, 6월 토마스 바흐(독일)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코번트리 위원장이 위원장직에 오른 뒤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트랜스젠더의 대회 출전에 대한 관련한 질문에는 “트랜스젠더의 출전과 관련한 (IOC) 실무위원회가 아직 활동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면서 “아주 강력하게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