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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태국 최대 유통사 CP엑스트라와 ‘K-푸드’ 판 키운다

그레고리 옙(왼쪽)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와 타닛 치라바논 CP엑스트라 대표가 1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태국 1위 대기업 CP그룹의 계열사이자 최대 유통사인 CP엑스트라와 함께 ‘K-푸드 사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는 K-푸드 제품 유통 및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의 K-푸드 제품과 CP엑스트라의 유통망을 결합해 태국에서 판을 키울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CJ제일제당은 태국 내 방대한 영업망을 확보하며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CP엑스트라는 현지 대형 창고형 할인점 체인인 마크로와 슈퍼마켓 체인 로터스를 운영하고 있다. 두 체인의 태국 매장 수를 합치면 2700개가 넘는다.

CJ제일제당은 주력 제품인 비비고 볶음면과 김치 외에도 비비고 만두, K-스트리트푸드, K-소스 등 다양한 제품군을 입점시킨다. 식당과 카페 등 B2B(기업 간 거래) 고객 비중이 높은 마크로와 함께 관련 제품군을 육성하고,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도 펼친다.

CP엑스트라는 비비고의 제품력과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마크로와 로터스 내 K-푸드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CP그룹이 진출한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인근 동남아 국가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