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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관광청, 디지털화·접근편의성·합리적쇼핑..여행인프라 확 바꾼다

미래 5개년계획 전국 컨설테이션 착수
항공·유통 개선,15대 관광대국진입 목표

모로코 쉐프샤우엔

모로코 마라케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모로코 관광청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국가 관광 발전 5개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전국 규모의 업계 컨설테이션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외 관광 수요 변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로코 관광의 미래 방향을 산업 전반과 함께 설계하려는 취지이다.

모로코 관광청이 제시한 전략의 중심축은 항공 접근성, 유통 구조, 브랜드 이미지, 디지털화 등 네 가지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항공 노선 확대, 소스마켓 다변화, 목적지 브랜딩을 위한 스토리텔링 강화, 글로벌 타깃 캠페인 등 다양한 실행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모로코 미래 관광전략 5개년 계획 관련 이미지

장기 목표는 2030년까지 모로코를 세계 15대 관광대국으로 성장시키고, 연간 26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다.

관광청은 이번 과정을 통해 국가 관광 로드맵을 실제 시장 상황과 긴밀하게 연계하고, 전략적 방향성을 실질적인 실행 계획으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슈라프 파이다 모로코 관광청 사무총장은 “전국적인 업계 협의는 모로코 관광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번 전략은 모로코가 현재의 강력한 관광지에서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영향력 있는 목적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것과 닮은 모로코 고춧가루 등 향신료들

모로코 관광협회 회장 하미드 벤타하르는 이번 컨설테이션이 가진 ‘공동 설계’와 ‘공동 개발’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민간 업계와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과정은 모로코 관광 산업 전체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산업 전반이 동일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집단적 추진력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로코관광청의 전국 컨설테이션은 업계 종사자, 지역 관광 조직, 실무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광청은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 설계를 목표로, 각 지역의 강점과 필요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수개월 동안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시장 다변화, 디지털 전략 고도화, 목적지 홍보 강화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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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역시 향후 전략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모로코 관광청 한국사무소를 운영하는 에스마케팅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한국은 성장 잠재력이 큰 핵심 전략 시장”이라며 “한국인 관광객 확대를 위해 여행사와의 협력 강화, 콘텐츠 개발, 여행객 대상 정보 제공 확대 등 다방면에서 모로코 관광청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로코의 다양한 지역 매력과 문화, 여행 콘텐츠를 한국 시장에서 더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모로코 정부는 관광 산업을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전략 수립 과정은 모로코가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주목받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