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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페이스북]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직자 분이 찍어뒀다 잊고 있었다면서 1년 전 사진을 보내주셨다”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당시 찍힌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에는 한 전 대표와 김재섭, 김용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 안에 도착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뒤 쪽에 보이는 시계는 12시26분을 가리키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사진 속 시계를 보니 12시26분인데 그 때 쯤 이미 계엄해제 정족수가 차 있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정족수(150명)가 찼는데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12시55분에 본회의장에 도착할 때까지 일부러 시간을 끌었다는 의혹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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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페이스북] |
또 추가 사진을 올린 한 전 대표는 “계엄 날 밤, 계엄을 막으러 국회로 걸어갈 때 같이 걸어가던 기자분이 찍은 사진을 보내주셨다”며 “민주당과 달리 저희는 그날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 그럴 여유가 없었다”고 했다.
같은 날 한 전 대표는 국회도서관 앞 쪽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여당 당대표로서 계엄을 미리 예방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날 밤 우리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결단과 행동은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 한 비상계엄일지라도 앞장서서 막고 단호하게 국민 편에 서겠다는 것이었음을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계엄으로 나라를 망쳤다면 이재명 대통령은 딱 계엄만 빼고 나쁜 짓을 다 해서 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며 “오늘을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 자기들만의 축제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