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인도대사, 헤럴드미디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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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미디어그룹과 고우랑갈랄 다스(Gourangalal Das·오른쪽) 신임 주한인도대사가 한국과 인도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다스 대사는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최진영(왼쪽) 헤럴드미디어그룹 대표이사와 만나 “앞으로의 (양국 간) 협력은 다양한 형태로 확대될 수 있다”며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젊고 빠르게 변화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다스 대사는 또 바그완트 만(Bhagwant Mann) 펀자브 주총리와 산지브 아로라(Sanjeev Arora) 투자진흥·산업·상업·전력·재외동포부 장관이 이끄는 고위 대표단이 이달 8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주한 인도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은 인도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0.92%를 차지하는 13대 투자국이며, 전자, 철강, 모빌리티, 화학, 식품 가공 등 분야에서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다스 대사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인도 진출에서 여전히 일본 기업들에 비해 뒤처져 있는 점을 들어, 한국 기업의 더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의 여러 주정부는 2024~2025년 동안 투자 포럼과 로드쇼를 개최하며 한국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문화 분야에 대한 양국의 교류도 활발하다. K-pop 대형 기획사 하이브는 지난 9월 인도 시장에 진출했고, JYP엔터테인먼트도 현지 데뷔를 준비 중이다.
최진영 대표이사는 “인도 내 한국 기업의 존재감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삼성, 현대, 포스코 등이 진출해 있지만 인도에서 운영 중인 한국 기업 수는 1000개가 채 되지 않아, 1만개 이상이 활동하는 베트남과 비교해 큰 격차가 있다”며 “이 때문에 경제·문화 교류가 더욱 빠르게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999년부터 외교관으로 근무해 온 다스 대사는 주한인도대사 부임 전엔 인도 외교부 동아시아국과 인도 총리실 등에서 근무했다. 또 인도 외교부에선 중국과 일본 관련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박상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