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리인벤트 2025’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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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제공]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구글에 이어 자체 칩을 개발한 아마존도 엔비디아 생태계로 들어왔다. 아마존의 자체칩 트레니엄3을 넘어 차세대 트레니엄4 설계 단계에서부터 엔비디아와 협력한다고 알려졌따.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AWS 리인벤트 2025’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인터커넥트 기술부터 클라우드 인프라, 오픈 모델, 로보틱스·피지컬 AI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AI 혁신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AWS가 자체 설계한 트레이니엄4, 그래비톤 CPU, 니트로 시스템 등 주요 칩셋에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터커넥트 기술인 NV링크 퓨전을 통합하는 것이다.
AWS는 NV링크 퓨전을 기반으로 엔비디아 NV링크 스케일업 인터커넥트와 엔비디아 MGX 랙 아키텍처를 AWS 맞춤형 칩과 결합한다.
트레이니엄4는 NV링크 및 MGX와의 통합을 목표로 설계 단계부터 협력을 진행 중이며, AWS는 이미 엔비디아 GPU 기반 MGX 랙을 대규모 배포하고 있다.
두 회사의 협력은 인프라뿐 아니라 ‘소버린 AI(주권형 AI)’ 분야로도 확장된다.
AWS는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PU 라인업을 자사 ‘AI 팩토리’에 적용해 각국 규제 요건을 준수하면서도 고객이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동일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부·공공기관 등 고도 보안 요구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협업도 대폭 강화됐다.
엔비디아의 오픈형 생성 AI 모델 ‘네모트론(Nemotron)’이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에 통합돼 기업들이 텍스트·코드·이미지·비디오 등을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를 보다 손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로보틱스 기반의 ‘피지컬 AI’ 영역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엔비디아 코스모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이 아마존 EKS에서 NIM 마이크로서비스 형태로 제공돼 실시간 로봇 제어와 대규모 시뮬레이션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코
스모스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아이작 심·아이작 랩 등 오픈소스 툴을 활용해 실제 로봇 훈련과 검증에 사용되며,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들이 이미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GPU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NV링크 퓨전이 AWS 트레니엄4에 도입되면서, 차세대 가속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맷 가먼 AWS CEO는 “15년간 이어온 협력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날”이라며 “NV링크 퓨전을 통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광범위한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AWS 글로벌 생성형 AI 인프라·데이터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전 세계 기업의 AI 도입 가속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