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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해양총회 유치 나선 한국…“아시아 최초 개최 도전”

2028년 한국-칠레 공동개최 추진
뉴욕서 개최국 확정 결의안 제안 설명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서 주도적 역할”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028년 열리는 ‘제4차 UN해양총회’의 한국·칠레 공동 개최 확정을 위해 미국 뉴욕에서 외교 총력전에 나선다.

해수부는 전 장관이 이달 8일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UN총회’에 맞춰 UN해양총회 공동 개최 결의안 확보를 위한 외교 행보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

UN해양총회는 UN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14번 목표인 ‘해양 및 해양자원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이행을 위해 UN 회원국,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등이 함께 모이는 해양 분야 최고위급 국제회의다. 이 회의는 3년 주기로 개최되며 각국의 해양 정책 방향과 국제 협력 체계를 조율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이 유치에 성공할 경우 아시아 최초 개최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국제 해양 거버넌스에서의 리더십 강화는 물론 국내 해운·수산·해양과학 산업의 국제적 위상 제고도 기대된다.

전 장관은 “우리나라가 UN해양총회를 개최한다면 아시아 최초가 된다”면서 “UN해양총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8일 UN 총회에 참석해 결의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진행하고, UN회원국 193개국 대표단 대상 리셉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9일에는 리준화 UN 경제사회국(DESA) 사무차장과 만나 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성공적 개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뉴욕 방문 기간에는 현지 해운물류·수산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동향을 점검하는 동시에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