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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안장관, 체코·불가리아에 한국 행정혁신 소개

행안부 ‘공공행정협력단’, 인공지능정부·재난관리 분야 협력 확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주한 외교사절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범부처 공공행정협력단’(이하 협력단)을 구성해 8일부터 12일까지 체코와 불가리아를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2016년부터 매년 국내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협력단을 구성하고 정부와 협력을 희망하는 주요국에 파견해 한국 공공행정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단은 윤호중 행안부 장관을 단장으로 인사혁신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소방청, 국립재난연구원 등이 참여해 체코와 불가리아를 방문한다.

먼저 협력단은 8일부터 10일까지 체코를 방문해 한국 및 체코의 공무원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체코 공공행정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AI·디지털 시대의 문제 해결력 있는 유능한 정부’를 주제로 ▷공공부문 AI 도입 ▷행정 혁신 ▷재난안전 역량 강화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사례와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체코 방문 중 윤호중 장관은 여당인 안드레이 바비쉬(Andrej Babi) ANO당 대표와 밀로쉬 비스트르칠(Milo Vystril) 체코 상원의장을 각각 면담하고 양국 간 인적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

안드레이 바비쉬(Andrej Babi) ANO당 대표와 면담에서 윤 장관은 최근 10월 체코 총선에서의 승리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양국 정부가 긴밀하게 소통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공공 AI 인프라 구축 등 인공지능정부에 관한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며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밀로쉬 비스트르칠(Milo Vystril) 체코 상원의장과의 면담에서는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지방자치와 균형성장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11일부터 12일까지 불가리아를 방문해 불가리아 내무부 및 전자정부부와 공동으로 ‘한-불가리아 공공행정협력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불가리아측의 관심 분야인 ▷데이터 관리 및 AI ▷디지털 신분증 ▷화재 대응 분야에 대해 양국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사례를 발표하고 협력 가능 분야를 논의한다.

윤호중 장관은 루멘 라데프(Rumen Radev) 불가리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올해 수교 35주년이자 양국의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임을 상기하고, 지속적인 양국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공공분야 AI 도입과 재난 대응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도 언급할 예정이다.

윤호중 장관은 다니엘 미토프(Daniel Mitov) 내무부 장관, 발렌틴 문드로프(Valentin Mundrov) 전자정부부 장관을 각각 면담하고, 재난 대응과 공공분야 AI 도입에 대하여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다니엘 미토프(Daniel Mitov) 내무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기반 재난관리를 설명하고, 디지털 신분증 등 우리의 대표적인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소개한다.

발렌틴 문드로프(Valentin Mundrov) 전자정부부 장관과는 국민 누구나 AI의 혜택을 누리게 하는 한국의 ‘AI 민주정부’ 비전과 내년 초 시범 개통을 목표로 개발 중인 ‘AI 국민 비서’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체코와 불가리아는 한국의 우수한 행정사례를 중·동부유럽으로 확산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국가들”이라며 “인공지능정부, 재난관리,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코 및 불가리아와의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