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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민주당 지지자들, 조진웅을 ‘상대 진영 음모’에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듯”

배우 조진웅. [뉴시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소년범 전력이 드러난 배우 조진웅의 은퇴와 민주당 지지자들의 움직임에 “‘상대 진영의 음모’에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며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조진웅 씨는 강간 등 혐의는 부인하고 있고 결국 폭행을 시인한 배우가 소년범 전력으로 은퇴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언제부터 배우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했냐며 진영논리를 끌어와 조진웅 씨를 ‘상대 진영의 음모’에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며 “급기야 이 사건을 보도한 기자에 대해 인신공격까지 해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는 연기자에게 절대적 도덕 기준을 높게 두지 않아서 조진웅 씨 건에 특별한 생각이 없다”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조진웅의 과거 범죄 논란은 지난 5일 그가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등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해당 보도는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조진웅이 고등학교 시절 형사 재판을 받았으며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전했다.

21년간 범죄 이력을 숨기고 활동한 것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조진웅은 다음 날 소속사를 통해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