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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유산 보호·해녀문화 보존…오비맥주 “제주 지킴이로”

제주 ‘곽지 해녀탈의장’ 리모델링 완공식 모습. [오비맥주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제주소주’를 인수한 오비맥주가 제주 지역사회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수월봉 해안변 정화활동 및 환경보전 캠페인에 이어 제주 해녀문화 보전을 위한 ‘곽지리 해너탈의장’ 새단장 등 다양한 사회공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수월봉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이자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인 제주 다중국제보호지역이다. 오비맥주는 지난 4월, 제주지역 첫 사회공헌 활동으로 수월봉 지질트레일 일대에서 지질유산 해안변 정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플로깅 활동은 ‘제주특별자치도 플로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2040 제주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연계해 실천형 환경운동 확산을 목표로 했다. 오비맥주 임직원을 비롯해 제주 세계유산본부,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 한경면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약 200포대 분량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11월에는 제주시 애월읍의 ‘곽지 해녀탈의장’ 리모델링을 마쳤다. 해녀탈의장은 물질 전후 체온을 유지하고 장비를 정비하는 공간으로, 해녀들의 조업을 뒷받침하는 필수 시설이다. 오비맥주는 해녀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전통 어업 유산을 지키기 위해 개보수 사업을 추진했다.

리모델링 완공식에는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 양우천 제주시 농축수산국 해양수산과 과장, 임철현 곽지 어촌계 계장, 김영민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곽지 해녀 및 지역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해녀들의 안정적인 조업 환경을 조성하고, 신규 해녀 양성과도 연계해 제주 해녀문화의 지속가능한 보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유산과 해녀문화를 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월봉 인근 해안변 플로깅 캠페인 모습. [오비맥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