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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김선욱의 경기필과 1년 6개월 만의 재회

경기필과 다시 만난 조성진 [경기아트센터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김선욱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1년 6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 지난해 6월 계촌의 저녁을 물들였던 그 무대가 이번엔 공연장에서 다시 성사된다.

9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오는 11~12일 올해의 마지막 빅이벤트인 ‘마스터즈 시리즈 Ⅵ - 비창’에서 조성진이 협연자로 나온다. 공연은 11일 경기아트센터, 12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선 김선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고전적 주제 위에 천재적인 변주와 화려한 피아니즘이 더해진 작품이다. 18번째 변주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이 대중적으로도 알려진 작품이다.

김선욱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뒤, 조성진은 그의 러브콜에 흔쾌히 응했다. 특히 지난해 6워 첫 호흡을 맞췄던 계촌클래식축제에서 선보인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앙코르로 들려준 헝가리 무곡은 엄청난 화제와 찬사가 됐다.

경기필은 조성진과의 협연 외에도 차이콥스키의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막을 연 뒤, 2부에선 차이콥스키의 마지막 교향곡인 제6번 ‘비창’을 연주한다.

경기필하모닉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사랑과 죽음, 열정과 절망을 오가는 차이콥스키의 음악 세계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예술의 본질을 성찰하는 무대로, 김선욱 예술감독과 피아니스트 조성진, 경기필하모닉이 함께 만들어낼 러시아 낭만주의의 정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