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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다즈 서울 강남호텔의 주안상. 이 호텔이 12월 콜키지 프리를 선언했다.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충주, 영동, 순창, 삼척 혹은 이스탄불, 브르노, 충칭, 트빌리시에서 좋은 와인 등 주류를 사왔지만, 집에서 도저히 혼자 마실 수는 없다.
손님을 집에 초대하자니 배 보다 배꼽이 더 클 것 같아 부담된다. 동네 선술집 아주머니야 내가 소장중이던 술을 가져가 술국과 함께 마시는 것을 허락해주지만, 그래도 가게에서 소주 한두병은 시켜줘야 한다. 대부분의 음식점에서는 술 가져와서 마시게 하지 않는다.
소장 중이던 술을 가져가 안주만 시키면 먹을 수 있는 업태가 호주엔 있다. 바로 바이요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런게 있었으면 참 좋을텐데, 대부분의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선 콜키지 비용 3만원 이상을 받는다. 이 역시 배꼽이 배 만큼이나 커서 부담된다.
참으로 오랜만에 ‘콜키지 공짜’라는 통큰 조치를 시행한 호텔이 등장했다.
강남 압구정역에 위치한 하얏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의 안다즈 서울 강남의 조각보에서 연말을 맞아 파격적인 ‘12월 콜키지 프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혜택은 조각보를 구성하는 모던 한식 레스토랑 ‘조각보 키친(Jogakbo Kitchen)’과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 ‘미트 앤 코 스테이크 하우스(Meat & Co. Steakhouse)’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콜키지 프리 혜택은 12월 24일과 25일을 제외한 12월 한달 간 적용된다. 점심과 저녁, 코스와 단품 메뉴 모두 이용 가능하다.
테이블당 와인 2병까지 무료로 콜키지가 제공되며, 추가 시 병당 3만 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조각보 키친에서는 12월 한 달 동안 조선시대 궁중 진연과 진찬의 음식을 담당하던 숙수(熟手)를 모티브로 한 ‘페스티브 숙수 디너’를 만나볼 수 있다. 샴페인 한 잔이 함께 제공되며, 참숯 향을 입힌 국내산 1++ 한우 편채, 오징어 국수, 도미찜으로 시작해, 참숯에 구운 1++ 한우 채끝 등심 반상이 메인으로 제공된다. 디저트로는 전통의 멋을 더한 흑미 쌀 강정이 준비된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정통 스테이크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미트 앤 코 스테이크 하우스는 피라 오븐에서 400도씨 이상의 고온에서 빠르게 참숯으로 익혀 육즙의 풍미와 불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스테이크를 내어온다. 연말연시엔 샴페인 1잔이 포함된 ‘페스티브 6코스 디너’가 제공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