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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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환 작가 ‘나전 국화문 보석함’ |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국가유산청과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는 ‘제50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수상자로 정기환 작가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수상작은 나전 공예를 활용한 국화문(무늬) 보석함이다.
나전은 나무로 짠 가구 등에 전복이나 조개껍데기를 갈고 문양을 오려 옻칠로 붙이는 전통 공예기법이다. 수상작은 견고함과 전통성을 갖춘 수작으로 평가받으며, 높은 숙련도와 완성도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조선시대 관리가 관복에 사용하던 허리띠인 서대(犀帶)를 제작한 김청운 작가의 ‘금서대’가 차지했다. 서대를 섬세한 제작 기법으로 재료의 무늬를 살려 제작한 예술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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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청운 작가 ‘금서대’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다양한 자수 기법으로 의례용 제기를 표현한 김현주 작가에게, 국가유산청장상은 은입사 책거리 병풍을 선보인 김선정·김문정 작가에게 각각 돌아갔다.
수상작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전승공예대전은 우리 전통공예의 맥을 보존·계승하고 그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여는 공모전으로, 올해는 339점의 작품을 심사해 163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전통공예 전승자와 장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전통기술이 현대사회 속에서도 의미 있게 전승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행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