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소기업·공공기관 17곳 우수기업 선정
성과 중심 평가·유연근무·스마트워크 확산
성과 중심 평가·유연근무·스마트워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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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발전재단과 에이피씨컨설팅은 7월 24일 경북 포항시에서 2025년 제4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노사발전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노동 현장의 실제 변화를 이끈 혁신 사례가 한자리에 모였다.
정부와 노사, 전문가들이 디지털 전환과 인구구조 변화 등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일터 혁신 해법을 논의했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9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2025년 일터혁신 컨퍼런스’를 열고 우수기업 시상, 혁신 사례 공유, 기조강연과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검증된 일터혁신 성과를 확산하고 노동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선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일터혁신 우수기업 17개사와 우수 컨설턴트 20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 기업엔 노동부 장관상과 함께 우수기업 현판·선정패가 수여됐다. 정부 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수상 컨설턴트에게는 장관상과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상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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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제공] |
사례 발표에선 ㈜태조엔지니어링과 ㈜마이크로원의 혁신 성과가 소개됐다. 태조엔지니어링은 자율근무제와 스마트오피스를 전면 도입하고 자체 프로젝트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업무 생산성을 15~20% 끌어올렸다. 마이크로원은 성과 중심의 평가·보상 체계를 구축해 매출이 1년 만에 82% 증가하고 이직률은 35%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컨설턴트 부문에서는 박재영 한국상생지원협회 책임컨설턴트의 요양원 컨소시엄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4개 요양원이 연합노사협의체를 구성해 장시간 근로 개선과 휴가 제도 개편, 신규 인력 충원에 나서면서 이직률 감소와 노동부 진정 ‘제로(0)’를 달성했다.
2부에서는 ‘대전환의 시대, 일터혁신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한국노동연구원 조성재 선임연구위원의 기조강연과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한국노총, 한국경총, 중소벤처기업연구원,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일터혁신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일터혁신은 단순한 효율 개선을 넘어 노동의 가치를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문제를 찾고 해결할 때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터혁신이 일회성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2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사업을 통해 임금·근로시간·조직문화 개선 등 9개 분야, 19개 요구사항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 상황에 따라 진단·전문·특화 컨설팅으로 단계별 지원이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