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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전차 ‘중남미 최초 진출’ 가시화…李대통령 “양국 국방·방산 협력 격상 기대”

중남미 지역 방산 수출 최대 규모…K2전차 등 195대 도입
李대통령 “양국 상생할 방산 협력 모델 만들어가야”

25일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남한강에서 ‘2025 호국훈련’ 일환으로 열린 도하훈련에서 육군 제8기동사단 K2 전차가 육군 제7공병여단이 구축한 부교를 도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대통령실은 페루 정부와 우리 방산업체가 페루 육군의 K2전차 등 지상장비 공급을 위한 총괄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현지시간) 양측이 체결한 총괄합의서는 페루 육군이 우리 방산업체, 그리고 페루의 국영방산기업과 협업해 K2전차 54대와 차륜형 장갑차 141대 등 총 195대를 도입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는 내년까지 이행계약 체결을 위한 이정표가 세워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이번 총괄합의를 통한 지상 장비 수출 규모는 중남미 지역 방산 수출 중 최대 규모이며, 이행계약까지 성공적으로 체결되면 K2 전차가 유럽을 넘어 중남미 지역에 최초로 진출하는 사례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페루 대통령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총괄합의서 서명식에는 우리 정부 대표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참석했으며, 향후 이행계약 체결까지 우리 정부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페루와의 지상 장비 총괄합의서 체결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양국의 국방·방산협력을 획기적으로 격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페루가 전력 보강과 함께 자국의 산업 발전을 위해 K-방산을 선택한 만큼,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산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