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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양자기술 상용화 출발점…과기부, 테스트베드 개통식 개최

약 250㎞ 양자 암호망 및 장비 구축
“양자기술 전반의 산업화 지원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헤럴드DB]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0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경기도 판교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에서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테스트베드)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테스트베드는 ‘양자 과학기술 및 양자 산업 육성에 관한 법’에 따라 구축된 상용화 지원 인프라다. 과기정통부는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서울-판교-대전을 연결하는 약 250㎞ 길이의 양자암호통신망 및 시험성적서 발급용 측정 장비 등을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 및 보안 검증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테스트베드 거점기관 NIA,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SKB·KT·LGU+ 등 구축 기업 및 국내 주요 산학연 관계자 약 70명이 참여했다.

여기서 ▷양자암호통신장비 1호 인증서 수여 ▷거점기관 간 테스트베드 협력 MOU 체결 ▷전시 부스 관람 및 장비 시연 ▷양자 기술 기업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우선 양자암호통신장비 양자키관리장비(QKD)·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양자키분배장비(QKMS) 등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시험제도에 따른 보안기능확인서를 먼저 발급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양자암호통신장비 1호 인증서가 수여됐다.

장비별로는 양자키관리장비 부문에서 드림시큐리티, 양자통신암호화장비 부문에서 코위버, 양자키분배장비 부문에서 아이디퀀티크 등이 1호 인증서를 받았다.

또 양자 기술 상용화와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테스트베드 거점기관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아울러 전시 부스에서는 양자암호통신 장비 실물 전시, 양자암호통신 적용 구간에서 모의 해킹 탐지 시연, 자율주행 버스·드론 연계 양자 보안 모빌리티 서비스 등이 시연됐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개통이 국내 양자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양자 테스트베드를 고도화해 양자암호통신을 포함한 양자 기술 전반의 산업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간담회에서는 제조사의 양자암호통신 장비 소형화·집적화 동향, 양자 테스트베드 및 양자암호통신 서비스의 전국 확대·실증 방안 등 산학연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