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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획자 500곳 시대… ‘2025 창업기획자 성장 서밋’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2일까지 사흘간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대·중견기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고 밝혔다. [컴업 홈페이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국내 창업·투자 생태계의 성과를 공유하는 대규모 행사를 열고 창업기획자(AC)와 벤처투자회사(VC)에 시상했다.

중기부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의 부대행사로 ‘2025 창업기획자 성장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이끈 우수 창업기획자와 경영 건전성이 뛰어난 벤처투자회사, 자율규제를 성실히 이행한 VC를 선정해 표창하고, 후속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기부 벤처정책관을 비롯해 AC·VC 대표, 스타트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5년 우수 창업기획자(AC)’ 부문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제이엔피글로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5개 기관이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평가에는 창업기업 선발 실적, 투자 및 회수 성과, 피투자기업 만족도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2025년 우수 벤처투자회사(VC)’ 부문에서는 ▷인터베스트 ▷코메스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에스비브이에이 ▷에코프로파트너스 등 5곳이 선정됐다. 재무 건전성, 조합 운영, 내부 통제, 피투자기업 만족도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자율규제 평가를 통해 ▷아이엠투자파트너스 ▷엑스퀘어드 등 2곳이 자율규제 준수 우수 VC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업기획자 등록 500곳 돌파를 기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2016년 창업기획자 제도 도입 이후 500번째 등록 신청 기관인 ▷이화여자대학교 기술지주 ▷알코브코리아 ▷스파크바이오랩 등 3곳에 중기부 장관 명의의 등록증이 수여됐다.

행사에서는 ‘투자자가 바라보는 글로벌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함께 ‘AI 산업과 창업·벤처 생태계 성장 인사이트’를 주제로 한 대담회도 열렸다. 대담에는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 정사은 엔틀러코리아 대표, 최자영 숭실대 교수가 참여해 AI 산업의 투자 환경과 창업 생태계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중기부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창업기획자 및 벤처투자회사를 포상하고, 벤처생태계의 성장과 함께 창업기획자가 500개를 돌파한 것을 알린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창업기획자 제도가 벤처생태계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