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비 1031억원, 28% 증가한 역대급 규모 국비 확보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정부 부처 설득, 국회 건의까지 3단계 전략 성공
피지컬AI, 차세대 SMR 기술개발 등 역점사업 신규 반영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정부 부처 설득, 국회 건의까지 3단계 전략 성공
피지컬AI, 차세대 SMR 기술개발 등 역점사업 신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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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우주항공 인큐베이팅센터 조감도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2026년 산업 분야 국비로 역대 최대 규모인 476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729억원 대비 1031억원으로 28% 늘어났다. 도는 국정과제 반영과 중앙부처 협의, 국회 예산 건의 등 단계별 전략을 통해 피지컬AI, 차세대 소형원전(SMR), 인공지능 전환 등 역점사업을 신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제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을 위해 ‘경남형 피지컬 AI 기술개발 및 실증’ 666억원,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구축’ 73억원을 추진한다. 피지컬AI는 로봇·자율주행 등 현실 공간에서 스스로 인식·판단·행동하는 차세대 AI 기술로, 도는 공정 고도화와 예지정비 등 제조현장 지능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통해 연간 150명, 향후 5년간 총 600명의 최고급 AI 인재도 양성한다.
조선 분야에서는 ‘중소조선 설계엔지니어링 기술 지원’ 30억원, ‘중소조선 및 기자재 미국진출 지원’ 76억원 등 사업이 반영됐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 240억원이 투입되는 설계엔지니어링 지원은 중소조선소의 전주기 설계 역량을 강화해 수주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방산 분야는 함정 정비(MRO)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50억원, ‘함정 MRO 클러스터 조성’ 50억원이 포함됐다. 도는 2030년까지 총 990억원을 투입해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MRO 진출 등 방산 혁신클러스터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위성개발혁신센터’ 24억원,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64억원, ‘경남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57억원 등이 대거 반영됐다. 위성개발혁신센터는 2027년까지 총 381억원을 투입해 위성 개발 기업 공동 활용시설을 구축하며, 우주환경시험시설은 2028년까지 총 1362억원 규모로 발사·궤도·성능시험 인프라를 단계별로 구축한다.
에너지 분야는 SMR 제조 기반 구축과 수소·CCUS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 지원 체계를 확립한다. 주요 사업으로 ‘SMR 혁신제조 국산화 기술개발’ 81억원, ‘소형모듈원전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 5억원, ‘CCUS 설비 및 기자재 시험인증 지원센터 구축’ 20억원이 신규 포함됐다.
창업 분야에서는 ‘우주항공 창업지원센터’ 설계비 5억원이 반영됐다. 2029년까지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 사천지구에 연면적 1만㎡ 규모의 첨단 공유공장을 조성해 제품 실증, 시험·인증, 양산 지원 등을 연계한 전주기 창업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