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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식품 수요예측 1308:1…공모가 상단 7600원 결정

오는 11~12일 일반청약 진행
2025년 3분기까지 매출 761억원

삼진식품 로고 [삼진식품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국내 대표 어묵 기업 삼진식품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밴드(6700~7600원)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2월 3일부터 9일까지 5거래일 동안 실시된 수요예측에는 총 2313개 기관이 참여해 130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결과를 반영한 총 공모금액은 약 152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754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 관계자는 “삼진어묵은 국내 어묵 산업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갖춘 기업으로 안정적인 실적과 사업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최근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상온 어묵 개발과 해외 베이커리 매장 확장 등 삼진식품의 구체적인 글로벌 전략이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삼진식품은 어묵을 전통적 식재료에서 프리미엄 K-푸드 브랜드로 발전시키며 ‘어묵 산업의 브랜드화’를 선도해왔다. 박용준 대표의 리더십 아래 업계 최초로 어묵 베이커리 매장과 어묵 체험관을 운영해 단순한 ‘식품’이 아닌 ‘브랜드 체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수산가공식품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브랜드 가치 상승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삼진식품의 매출은 2023년 846억원에서 2024년 964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76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성장했다. 영업이익률도 2023년 2.6%에서 2024년 5.0%, 2025년 3분기 누적 5.7%로 꾸준한 개선세를 보였다.

박용준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을 통해 많은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했다”며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식품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진식품은 오는 11~12일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12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